유니버설뮤직코리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MOU 체결

2018.05.16

 

유니버설뮤직코리아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클래식 음반시장의 다양화 및 한국의 젊은 음악가의 음악적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월 4일(금) 밝혔다.

 

양측은 협약 기간 동안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젊은 유망 연주자의 음반 제작 및 프로모션, 공연기획, 연주자의 인터내셔널 커리어 지원, 공동 언론 홍보 및 미디어 마케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서범진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난 20여 년간 국내 클래식 영재 발굴에 힘써온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인적자원과 유니버설뮤직이 가진 글로벌 음반 제작 및 유통인프라를 통해 잠재력이 있는 젊은 한국인 음악가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유니버설뮤직코리아에서 2018년 첫 번째 발매하는 아티스트는 2015년 프레미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이자 2018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이다. 상대적으로 여성 바이올리니스트가 주도했던 클래식 바이올린계에서 주목할 만한 남성 바이올리니스트가 나타나 기대감이 높은 상태이다.

 

이번 데뷔 앨범은 2018년 5월 3일(목) 연주한 리사이틀의 파가니니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24개의 카프리스 Op.1 MS25 전곡이 실황으로 녹음되어 추후 발매될 예정이다.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는 파가니니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풍설을 믿게 할 만큼 신적인 연주기교가 요구될 뿐만 아니라 레코딩으로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어려워하는 레퍼토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첫 데뷔 앨범을 파가니니로 선택했고 실황으로 담는 만큼 대범한 출발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클래식 아티스트이다.